◀ＡＮＣ▶
태교를 위해 음악을 듣는 분들은
관심을 갖고 보시기 바랍니다.

아날로그 음악에 밝은 표정을 짓던 태아가
디지털 음악을 듣고서는 확연하게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음악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임신 7개월된 산모들에게
여러 음악을 들려주며 태아를 관찰했습니다.

우선 아날로그 방식으로 녹음한 국악을 들려줬습니다.

태아가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이번에는 모차르트 음악 MP3를 들려주자
국악을 들을때 밝은 표정이
조금 경직된 모습으로 바뀝니다.

MP3로 댄스음악을 들려주자
표정이 잔뜩 일그러집니다.

◀ＩＮＴ▶김은주/임신 7개월
(국악을 들었을때 애기가 제일 기분이 좋아하고 안정돼 보이고 빠른 음악, 메탈음악이 나왔을때는 애가 굉장히 불안히 움직이고 했어요.)

왜 그런지 각 음악의 파동을 분석해봤습니다.

국악이 1/f 즉, 자연의 소리에 해당하는
파동을 보인 반면
모차르트 음악은 1/f제곱,
댄스음악은 아예 1/f 파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ＩＮＴ▶김수용 교수/카이스트 물리학과
(자연의 소리 즉 1/f 흔들림이 있는 소리들이 인간에게 다가오면 통증을 제거한다든가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거나 그런 연구결과를 얻은 사례가 많이 있거든요.)

완전한 음악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날로그 음악은
스트레스 제거같은 신비함까지 확인되면서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음악의 신비를 담은
'생명의 소리-아날로그' 제 2편은
오늘 밤 10시 35분부터 방송됩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