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일 협정 문서 공개로
정부의 굴욕적인 외교사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제 강점기의 역사와 식민 교육 자료를 전시한 특별전이 열려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동아 전쟁이 한창이던 때 일제에 징병된
조선인 한사람이 입영 영광이란 띠를 두르고
일장기 앞에서 친지들과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대에서 일석 점호를 받으며 일본인 상관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에는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전쟁에 필요한 모든 쇠붙이를 빼앗아 간 뒤
나눠준 도자기 그릇에는 "공출 보국"이란
글자가 선명합니다.
조선을 수탈한 동양척식 주식회사가
조선 반도에 내린 공출 명령서도 있습니다..
◀INT▶양호열/ 자료 소장가
"천황 은덕으로 조세 감면해 주니 세금 잘
내라는 것"
초등 학생의 국어 독본이 된 일본어 책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고 조선어 책에는
아침 일찍 일본 황궁을 향해 절하는 조선인들의 그림 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음악책엔 "신사 참배 창가"가
미술책엔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 승리한
거북이가 일장기를 들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INT▶양호열/ 자료 소장가
"모든 과목에 황국 신민,역사 왜곡 가해져"
시민들은 철저했던 일제의 황국 식민화 정책에 치를 떱니다.
◀INT▶서준교 / 대구시 상동
"일본에서 배울 건 배우더라도 잊지 말아야겠다
이번 전시회는 한일 외교 협정 문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진행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