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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시내에서는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스님들의 탁발 모금 행사가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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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울리며 행진 모습)
남아시아의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스님들이 나섰습니다.
합천 해인사 스님과 불자 300여명은
대구 도심 곳곳을 행진하며
불교 전통의 공양 방식인
탁발 수행을 했습니다.
시민들은 사랑이 담긴 손길로 화답했습니다.
◀INT▶실상 스님/대구 법왕사 주지
(나와 너의 구분없이 세상은 모두 하나다.
사람된 도리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
한켠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도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울려 퍼졌습니다.
◀SYN▶모금 안내 음성(하단)
(바닷물 때문에 사람이 많이 죽었어요. 아이들도 많이 죽었어요. 인도네시아,스리랑카, 태국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자국민을 걱정하는 애틋한 목소리에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전합니다.
◀INT▶문정은/구미시 형곡동
(나라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데, 빨리 복구돼
좋은 모습 되찾았으면 좋겠다.)
(S-U)모금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시민들이 전해 준 사랑과 온정의 손길로
지진,해일 피해자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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