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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장애의 고통에 현실의 벽은 더높아

입력 2005-01-13 09:45:38 조회수 1

◀ANC▶
다음은 송승부의 세상읽기 순섭니다.

칠곡의 공장 기숙사화재로 장애인들 참변이후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해섭니다.
송승부 해설위원입니다.

◀END▶














◀VCR▶
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장애가 주는
어려움에다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홀로서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이 더 큽니다.

장애 정도에 따라 운이 좋으면
사회복지 교육기관에서 초중고 과정을
모두 마칠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후부터 갈곳 시간보낼곳 어울릴곳 일할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부는 자활과정을거쳐 중소업체의
단순직이라도 얻으면 월급의 많고 적고를
떠나 그자체만으로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지난 주말 칠곡공장 기숙사 화재에서 숨진
4명의 장애인 가족들의 절규가 가슴을 칩니다.
<아들은 천사였어요. 불쌍해라 ,취직했다고
그렇게 좋아했는데>라는 오열에서 그들의 고통과 현실의 벽을 알수있습니다.

이공장 상당수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은 취업으로 이세상을 다가진듯 기뻐했으나 순간이었고 상처만 남았죠..

국가에는 2%의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하는
장애인 고용 촉진및 직업재활법이 있지만 경제가 잘나갈때도 현실은 냉담했고
최근에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상기업의 고용율은 1.08%로 절반수준이고
대기업들이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고
아예 부담금을 낸다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부담금은 장애인고용 장려금으로 쓰여
<경증 장애인 골라 모시기 업체>가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정신지체등 복합 장애인들의 취업은 더욱
어렵고 이번에 지적된 보험도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것이어서 장애도 서러운데
차별까지 하는 사횝니다.

보험이라도 들어
부모 형제가 없어도 복지에 척박하고
장애에 험한 세상 살도록하자는 작은 소망도 비대해진 보험사들에겐 기피대상입니다.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사했다>저자 박원일씨는 10년전 호주 이민으로 홀로섰고
양손 세손가락 소녀 피아니스트 활동지원등 많은 천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살기에 워낙 어렵다보니
형편이 어려워도 장애대우 선진국으로 떠납니다.

장담하고 피하기어려운게 장앱니다.

중심에서 밀려난 장애인들의 고통의 정도는
바로 그사회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것입니다.
MBC 세상읽기 송승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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