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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와 주 5일 근무제가
화폐 사용 유형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고액권 지폐 사용이 줄고
대신 동전 사용은 늘어났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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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신점순/구미시 송정동
"지금은 주머니를 안 열고 있잖아요 다들.
저도 장사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INT▶ 권점분/구미 중앙시장 상인
"쓰는 것도 한 단계 낮다고 생각해야죠.
어려운가 봐요. 모두 잘 아껴요 돈을."
S/S]"불경기로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만 원 한 장 꺼내 쓰기가
쉽지 않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주머니가 얇아진 만큼
5천 원 단위, 천 원 단위로 셈을 하는 것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화폐의 사용 유형에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한국은행 구미지점이
지난 해 경북 서부지역의
화폐 수급 동향을 조사한 결과
C/G#1)만 원짜리 지폐 순 발행액은
2천 158억 원으로 전 년보다 27%나
줄었습니다.
C/G#2)반면에 5천 원짜리 지폐는
전 년보다 14%, 천 원짜리 지폐는 7%
늘었습니다.
◀INT▶배해원 차장/한국은행 구미지점
"저액권 발행이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종전보다
거래 단위 규모를 줄이는데다가 소액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동전 발행액도 지난 해보다 33% 늘었습니다.
알뜰 소비 영향에다가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승용차를 이용한 여행이 늘면서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지에서
동전 사용이 늘어난 때문입니다.
아껴 쓰고, 쪼개 써야 하는 살림살이로
화폐 사용 단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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