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찰 시험도 부정

금교신 기자 입력 2004-12-31 16:39:18 조회수 1

◀ANC▶
수능 부정의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부정을 저지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동원된 수법은 "헛기침" 작전이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7월 대구 경찰청이 실시한
순경공채 시험에 응시한 30살 오모씨등
4명이 작성한 OMR시험 답안지입니다.

하나 같이 같은 번호로 기록돼 있는 이 답안은
오씨등 4명이 각자 한두과목을 분담해
만들어 낸 이른바 컨닝답안..

동원된 수법은 헛기침입니다.

답안 번호만큼 헛기침을 하는 방법으로
각자 맡은 과목의 답을 15초에
한개씩 알려줬습니다.

◀INT▶권혁우 광역수사대장(대구경찰청)
(일정시간에 헛기침을 통해 답을 알려줘)

학원등지에서 만난 이들은 시험치기 전
6개월동안 모의 연습을 할 만큼 치밀했고
실제 4명 모두 1차 필기를 통과한 뒤
3명은 최종합격해
경찰 공무원 연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응시접수번호대로 고사장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현행 경찰 공채 시험의 문제점을
이용했습니다.

◀INT▶권혁우 광역수사대장(대구경찰청)
(100문제중 오답까지 똑같이 틀려 의심했다)

이들에 대해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헛기침이라는 원초적인 부정행위 방법에 당한
시험감독 시스템은 큰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S/U]경찰은 이들의 합격을 취소하는 한편
시험 부정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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