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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구에서 다섯살 배기가
굶어죽은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이 아이의 죽음을 두고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자는 자성과 정부의 허술한 복지 정책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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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18일 장롱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5살
김모 군.
선천성 근육 위축증을 앓아 왔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체중이 정상의 3분의 1 수준인 5kg에
지나지 않는 등 여러 날을 먹지 못한 때문으로
부검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손경달/ 대구시 신천동
"그런 사건이 있기전에 주위에서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김 군의 가족은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의
간헐적인 수입에 의존했을 뿐 국가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초 생활 보장을 받기 위한 조건과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SYN▶관할 동사무소 직원
"(직접)생계비가 필요하다 생활비가 없다고 얘기를 안하면 굳이 그분들을 찾아가서(챙기기가
어렵다)"
C.G1] 지난해 최저 생계비도 벌지 못한 절대 빈곤자는 근로자 가구만을 대상으로 해도 450만 명으로 전국민의 10% 가까이 됐습니다.
실업자와 영세민까지 포함하면 65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C.G2] 하지만 기초 생활 보장을 받는 사람은
137만 명으로 최소 3백만 명 이상이 사회
안전망의 바깥에 놓여 있습니다.///
◀INT▶지은구 교수/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선정기준이 상당히 까다롭다. 부양가족문제라든가 산정문제 등]
김 군의 가정을 돕겠다는 사랑의 손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임시 방편일뿐 김 군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수많은 가정이 우리 사회의 관심 밖에
놓여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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