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이상고온으로 농사 비상

이태우 기자 입력 2004-12-21 16:03:01 조회수 0

◀ANC▶
따뜻한 겨울 때문에 기름이 적게 들어 득보는 분들도 많겠지만, 농사에는 문제가 큽니다.

이상고온으로 작물이 너무 빨리 자라
비상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동장군이 맹위를 떨쳐야 할 때지만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시월부터 지금까지 평균 기온은
2도가 높았고, 일조시간도 40시간이 깁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결과는 작물의 웃자람입니다.

성장이 멈춰야 할 보리는 따뜻한 날씨에
계속 자라나 예년에 비해 1.4cm가 길고
줄기 수와 포기 수도 늘었습니다.

◀INT▶이선형 과장/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계속 자라나서 이렇게 되면 한해가 우려된다)

마늘도 난지형의 경우는 길이가 4cm가
더 자랐고 한 포기당 잎 수도 늘어나 있습니다.

◀INT▶사공 반 씨/군위군 효령면
(따뜻한 날씨가 마늘이 웃자라 습도 조절에
힘들고..)

웃자람으로 추위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해도
수확량이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재배 면적도 마늘과 양파 모두 지난 해 보다
늘어났습니다.

(s/u)"겨울 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물이 웃자라고 병해충 걱정까지 더해져
시름 많은 농민들에게 또 하나의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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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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