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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기름 탱크에 구멍을 뚫고 휘발유를
훔쳐가는 사건이 구미시내에서 잇따르고 있으나
경찰은 속수무책입니다.
김종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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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침, 구미시 오태동에 사는
최선혜 씨는 아침 출근 길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간밤에 휘발유가 반쯤 차 있는 승용차를
집 앞 골목길에 세워뒀다가
아침 출근길에 올랐는데 갑자기 기름이
떨어진 것입니다.
최 씨는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기름탱크에 구멍이 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INT▶최선혜/구미시 오태동
"주유하시는 분이 누가 담배 꽁초라도 던져
차에 불이 붙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천만다행이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고요"
S/U]"범인은 드릴로 기름 탱크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낸 뒤 이렇게 담배 꽁초를
막아 뒀습니다."
구미에서는 지난 9월 말에도 같은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과 불과 2km 정도 떨어진 상모동에서 10여 대의 차량이
같은 피해를 봤습니다.
모두 플라스틱으로 된 기름탱크를 단
차량들이었습니다.
경찰은 불량배의 소행으로 추정할 뿐
범인의 윤곽 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도영 형사계장/구미경찰서
"이 사건은 불량배들이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기 위해 빼간 것으로 추정되므로 불량배 상대로
수사를"
경찰의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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