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숨지거나 탈진상태로 발견된 3남매 가정은 지금까지 별다른 사회보장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남매의 아버지인 37살 김모 씨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오다
최근 일자리를 거의 구하지 못해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할만큼
어렵게 살아왔지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받지 못했습니다.
숨진 5살 남자 어린이도
선천성 발육저하증으로 걷지도 못하고
병원치료를 받아왔지만 장애등록이 되지 않아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단지 인근 종교단체의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동구청에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본인이나 제3자가 신청을 하면
서류심사를 하는데, 김씨의 경우 신청을 하지 않았고, 최근 김씨 부인이 '아이가 아파 장애등록을 하겠다'며 찾아온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는 이 가정에 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하고,
입원치료중인 아이의 병원비 지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씨를 입건한 경찰은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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