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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C 오토바이 전문 절도단 설친다

도성진 기자 입력 2004-12-16 17:43:12 조회수 1

◀ANC▶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는
국산 100CC 오토바이가 없어서
못 살 지경이라고 합니다.

값도 싸고 튼튼하기 때문인데, 이를
노린 전문 절도단이 설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대구 두류동에서 중국집을 하고 있는
문석호씨.

문 씨는 얼마전 배달용으로 쓰던
100CC 오토바이를 도난당했습니다.

◀INT▶문석호
[장사도 힘들고 한데 이렇게 한 대 잃어버리면
상당히 애로가 많다.]

인근에 있는 가게도 상황은 마찬가지.

◀INT▶치킨점 주인
[오토바이 같은 차종 두대가 열쇠로 잠가져
있는 상태로 있었는데 그거(신형)은 가져가지 않고 100cc오토바이만 도난당했거든요]

S/U]"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이동네에서만
무려 7대의 같은 종류의 오토바이가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도난당했습니다."

같은 종류의 오토바이만 집중적으로
도난당한 것으로 봐서, 이를 노린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SYN▶오토바이 상사 주인
[이런데 오면 번호판이 있어야되는데 번호판
없이 어디로 가는걸보면 그쪽(동남아수출)말고 다른게 있겠어요? 딴 종류는 가져가면 고장도
잘나고 자주고장나는데 이거(100cc)는 안그래요]

C.G]
최근 2주 동안 대구지역에서 도난당한
100CC오토바이는
달서구 15대를 비롯해, 서구와 북구가
각각 10대, 남구 9대 등 무려 55대나됩니다.
C.G]

C.G]
이렇게 도난당한 오토바이는
번호판을 떼는 등의 절차를 거쳐
컨테이너 박스에 실려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G]

훔친 물건인지를 점검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수출은 손쉽게 이뤄집니다.

전화◀INT▶관세사
[중고차 같은경우에는 말소증같은걸 확인하는데 오토바이는 그런걸 안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도 대구에서 이와같은
수법으로 오토바이 백 8십대를 훔쳐
동남아에 팔아온 일당 6명이 경찰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오토바이 전문 절도단이 설치면서
가뜩이나 주름진 서민경제에 더 깊은
주름이 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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