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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자동차 와도 양보 안해

도성진 기자 입력 2004-12-11 06:18:55 조회수 1

◀ANC▶
사이렌을 울리면서 긴급출동하는 구급차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길을 비켜주는 차량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워낙 도로가 막히는 이유도 있겠지만,
운전자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대구 한 병원의 구급차가 긴급호출을 받고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싣기 위해
다급히 출동합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 다른 차량들에 막혔습니다.

오른쪽 차선이 텅 비어 있는데도
앞의 차량들은 좀처럼 길을 내주지 않습니다.

◀SYN▶
[차를 우측으로 붙여주세요.우측으로 붙여주세요]

다급해진 구급차 운전자가 상향등까지 켰지만
앞차들은 비켜서지 않습니다.

구급차는 이내 신호에 걸리더니,
도로위에 갇혀버렸습니다.

---------------디졸브----------------------

또다른 구급차의 출동,
이번에는 보행자들이 막아섭니다.

사이렌 소리를 의식하는 보행자는
찾기 힘듭니다.

다급해진 운전자가 손짓을 하고
경적도 울려보지만 모두들 제 갈길 가기에 바쁩니다.

설상가상으로 갓길이 없는 지하도에 다다르자
구급차는 꼼짝없이 갇혀버립니다.

◀INT▶박문규/대구 동부소방서 구급대
[알고도 응급차량 뒤에 따라온다든지 앞을
얌체같이 지나가는 운전자가 많다. 사고 위험이 높고 현장도착 시간도 늦어진다.]

구급차가 도로위에 갇혀버리면
긴급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는 생명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S/U]"나 하나쯤하는 생각보다는 '이 안에 내 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는 배려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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