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영덕군에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이 투입된
풍력발전 단지가 건설돼
내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갑니다.

윤태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영덕 해맞이 공원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은 풍력발전단지.

높이 80미터, 날개길이만 41미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발전기는 모두 12기.

지난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시운전을 거쳐
내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합니다.

내년 2월까지 12기가 더 완성되면
모두 24기가 운영에 들어가
연간 9만 6천 680Mwh(메가와트 아워),
100억원 어치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영덕군의
1년치 전기 소비량과 맞먹는 양이어서
내년부터는 자체 수급이 가능합니다.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데
투입되는 돈은 670억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모두 민간 자본으로 충당됩니다.


◀ＩＮＴ▶김길원/영덕풍력발전(주)

게다가 풍력은 태양열 등과 더불어
대체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어
에너지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U) 영덕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청정대체 에너지 생산시대가
앞당겨 지는 것은 물론
해맞이 공원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