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전 감독이었던
김응용 씨가 오늘 삼성의 10대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응용 전감독.

삼성라이온즈 신필렬 사장으로부터
오늘 최고 경영자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김응용 사장은 지방화 시대에 맞춰
사장실을 경산 볼파크에 꾸미는 것은 물론
서울 사무실 인력의 절반을
경산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ＩＮＴ▶김응용 사장/삼성라이온즈
"연고팀에 한명이라도 더 거주하면서
팬과 같이 생활하는게 낫다고 본다"

또 삼성을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ＩＮＴ▶김응용 사장/삼성라이온즈
"작년보다 나은 시설, 관중을 몰고다니는
명문구단을 만들겠다"

감독 시절 누구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김 사장은
현장에 모든 권한을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선동렬 감독/삼성라이온즈
"감독 하실때부터 그런 취지를 갖고 계셨고
사장님이 되셔서도 그렇게 이행할 것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감독에서 사장으로 변신한 김응용 사장,
화려했던 과거의 경험이
어떻게 삼성을 변화시킬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