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모 여자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겸 교장이 10여년 동안
수억원의 학교 공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학교 교직원에 의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영덕 모 여고의 교직원이 이사장 겸
교장의 각종 비리와 관련된
자료를 10여년 동안 모아서 보관해 오다
최근에 자신을 찾아와
양심선언을 했다며 공개했습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이 학교 교장 겸 이사장은 설립자의
도장을 도용하고 허위로
학원양도 각서 문서를 만든뒤
교육청에 보고해서 2억여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았는가 하면,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지출서류를
만들어 경비를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갖가지 비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북교육청도 지난 7월
이 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지만,
경고와 주의조치를 주는데
그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