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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인, 무의미의 시인으로 잘알려진
김춘수 시인이 오늘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대구에 정착했을 만큼
대구와 유난히 인연이 많았습니다.
이상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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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김춘수 시인 육성 시낭송(10")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지만 김춘수 시인은 대구와 유난히 인연이 많았습니다.
1947년부터 3년동안 대구 동인지 '죽순'에
작품을 선보인 것을 시작해 경북대에서만 1961년부터 18년간 강단에 섰습니다.
79년부터 3년간은 영남대에서
교편을 잡으며 문리대 학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대구에서 생활하면서
관념을 배제한 무의미시를 정립했고,
그의 대표적 시선집인 처용과
꽃의 소묘 등이 대구에서 완성됐습니다.
수많은 제자도 배출했습니다.
◀INT▶권기호 시인/
경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대구에서 왕성한 작품을 했고,대구시단과 문단에 큰영향을 미쳐...]
1960년대 후반에 경북문인협회회장과
예총회장을 지내면서 대구문학 발전에도
앞장섰습니다.
◀INT▶김춘수 시인(2001년)
[시라는 것은 슬픔, 슬픔의 정체,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시단의 큰 별은 사라졌지만,
그가 남긴 주옥같은 시들은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온기로 남을 것입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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