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물량이 남아돌아 폐기를 걱정해야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9만 7천 여명분의
백신을 확보해 지난 10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했지만 어제까지 7만 7천여명이
접종을 해 2만 여명분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성구 보건소의 경우,
2만 2천여명분 중 만 5천명이 접종하는데 그쳐
접종률이 70%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것은
조달청이 제약회사와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3번 유찰되면서 접종시기가 두 달이나
늦어져,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미 병원에서
접종을 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대구지역 8개 구·군보건소는
백신이 남을 경우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접종대상자를 당초 만 61세 이상의 성인에서
50세로 낮추는 방안과, 아예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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