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5일 국도를 지나던 대형 트레일러가
공사중이던 다리를 들이받아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사고를 기억하실겁니다.
운전자의 과실이 크지만,
국도 관리에도 많은 허점이 있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지난 5일,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5번국돕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도로는 온통 철재와 콘크리트 더미로
뒤덮여 있고 한 화물차는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5시간동안
통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화물의 높이를 무시한
트레일러 운전자의 부주의.
공사중이던 다리의 높이는 4.9미터였지만,
보일러를 실은 트레일러의 높이는 5.2미터
였습니다.
전화◀INT▶달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그것(보일러)보다 작은 물건을 싣고 몰래 많이 다닌 거예요. 괜찮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안갈 수는 없고, 계약은 돼 있고 다음날 아침에 캐나다에 물건은 가야하고...]
보통 다리 높이인 4.5미터를 넘는 화물을
실을 경우, 출발지 경찰서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운전자는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C.G]
대구 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설치해 놓은
고정 검문소는 4군데.
하지만 트레일러가 왜관을 출발해
4번 국도와 5번 국도를 타고 사고지점을
지나는 구간에는 검문소가 없었습니다.
C.G]
또 단속효과가 높은 이동단속반은
아예 인원부족으로 운영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INT▶김광진/대구 국도유지건설사무소
[단속도 하지만 한계가 있기때문에 스스로
불법을 안하려는게 중요하다]
사고 지점에서 5KM가량 떨어진 지점에는
도로 표지판이 높이를 초과한 차량때문에
심하게 부서져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S/U]"도로구조물을 보호하기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검문소가 제 구실을 못하면서
제 2, 제 3의 사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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