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농민이 태양열온수기 특허내

심병철 기자 입력 2004-11-08 18:35:56 조회수 0

◀ANC▶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농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산시에 사는 한 농민이
태양열 온수기를 개발해서 특허를 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경산시 임당면의 농토 한복판에
태양열 집열판이 늘어서 있습니다.

집열판을 통해 데워진 물이 관을 통해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 태양열 온수기는 여기서 농사를 짓는 정오진씨가 개발해 특허를 얻은 것입니다.

◀INT▶정오진/농민
"아래 위 반사판으로 태양열을 가운데 집열판으로 모으니까 온수 온도가 배나 높아"

(S/U)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해 데운 물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 봤습니다.

물의 온도가 90도 이상 올라가
기존 태양열온수기로 데운 물 보다 30도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반사판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계절에 따라 집열되는 에너지 양이 달라지는 기존 태양열 온수기의 약점도 보완했습니다.

설치비용도 기존 태양열 온수기 보다
훨씬 쌉니다.

◀INT▶정오진/농민
"하우스 농민들에게 보급할 계획"

농민에 의해 직접 개발된 태양열온수기가
확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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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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