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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업찬반 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

심병철 기자 입력 2004-11-08 18:36:58 조회수 0

◀ANC▶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찬반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투표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단체행동권 획득을 위한 파업찬반 투표를 합니다.

◀INT▶윤태근/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정책실장
"각 투표장 별로 강행한다"

공무원노조는 내일 정부의 원천봉쇄로
투표가 무산될 경우
투표결과와 관계없이 파업을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태도도 완강합니다.

◀INT▶이의근 경북도지사
"행정적인 지시를 통해 단호한 대처를 지시"

대구지방검찰청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찰과
대구지방노동청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파업투표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그저께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결의대회와 관련해 대구경북 본부장과 사무처장 등 2명을 사법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파업찬반투표 용지를 운반한 공무원노조 달성군지부 사무국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포항시와 영천시의 공무원노조 운영위원과 대의원들이 전원 사퇴하고,
대구시내 일부 공무원 노조간부도 노조를 탈퇴하는 등 동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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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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