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에만 해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 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였던 안경산업이
싼 인건비를 무기로 삼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출실적이 여덟 번 째로 미끌어졌는데요,
한국 광학공업 협동조합 박희중 전무는,
"중국은 안경산업 선진국인 이태리나
독일 같은데서 엄청난 보수를 주고
디자이너들을 데려가서 몇 년 씩 두거든요,
그러니 선진국 기술이 중국으로
자연스럽게 이전될 수 밖에 없는 거죠"하면서
'지금은 품질 면에서도 우리 제품의
90%까지 따라붙었다'고 걱정했어요,
네에---, 잘 나갈 때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니
거-참,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