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내 고향 지금은' 순섭니다.

유명한 청도 한재 미나리 재배법으로
특허까지 받은 농부가 있습니다.

셀레늄 성분이 들어 있는 고칼슘 미나리를
이태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해발 천미터에 가까운
화악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한재 미나리는
미나리 특유의 향긋한 향과 신선함으로
인기를 끌어 왔습니다.

15년 동안 미나리 하나 만을 키워온 박기호씨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7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에 성공해 특허까지 받은 것이 바로
미량 미네랄인 셀레늄과
칼슘이 다량 포함된 새로운 미나립니다.

◀ＩＮＴ▶박기호/청도군 청도읍
(향을 아무리 잘 내 놓아도
값어치 쳐 줄 생각을 안하길래
기능성으로 키워야 하겠다..)

노화를 늦추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셀레늄은
유기질 비료와 중국에서 들여온 이탄이라는
부식토에 섞어 뿌려
미나리가 흡수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칼슘도 일반 미나리보다
5배 이상이나 많습니다.

(S/U)"이렇게 키운 미나리는
명품 미나리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미나리는 킬로그램에
6천 원 정도에 팔리지만, 이 미나리는
세 배 이상의 값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 특허를 받아놓은 박씨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기호/청도군 청도읍
(냉동, 분말, 건조시켜 전세계에
수출하는 것이 꿈이다)

농사도 과학이여야 한다는 한 농부의 신념이
명품 미나리를 탄생시켰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