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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어제 대구 전시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 방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상화 쪽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금교신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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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이제 13년간의 논란의
종지부가 찍히는 겁니까?
금:네,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대구시는 심의위원회가 어제 공청회에서
이끌어낸 최종 의견을 통보해 오면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서 13년 동안 끌어온
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 방안 논란을 마무리짓고, 다음 달 초 쯤
건설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사실 어제 공청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절차였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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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청회에서는
지상화 쪽으로 결론이 났다죠?
금:네,심의위원회는 어제 오후
주민공청회를 열고 건설사업의 효율성과 통과구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를 내세워
지상 통과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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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원회는 그 동안 10여 차례의 회의와
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고속철을 운영하고 있는 외국 현장을 시찰한 뒤 지난 22일 회의에서 지상 통과가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이미 결론을 지은 상태에서
어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업비나 사업기간,
시공상 문제점 같은 건설사업의 효율성과
운행시간이나 안전성 같은 고속철도의
서비스 측면, 또 소음이나 지역단절 문제 같은
통과구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니까, 지하화는 너무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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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화를 반대하는 주민들도
많았을텐데, 논란은 없었습니까?
금: 네, 13년을 끌어온 논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게 그리 쉽게 되겠습니까,
지상화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 결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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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고속철 지하 통과를 주장해온
동구와 북구,서구지역 주민 500여명은
어제 주민공청장 앞에서
지상화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공청회장에서도 고성에다 욕설까지 오갈 만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고요.
이들은 대구시가 이미 지상화로 결정한 뒤 밀어부치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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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어쨋든 앞으로는
지상 통과가 탄력을 받겠군요.
금:그렇습니다. 어제 공청회가 아니더라도
대구시는 이미 지난 주
고속철 지상화에 따른 철로변 정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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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등 5개 지역 입체교차로 신설과
8개 지하차도 차로확장, 시설개선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탭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슬기롭게 조화시키면서 대구의 100년 대계를 위해 충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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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금교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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