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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리매립장에 공권력 투입

금교신 기자 입력 2004-10-27 10:40:27 조회수 1

쓰레기 매립 기간 연장을 반대하면서
인근 지역주민 200여명이 이틀째 밤샘 시위를
벌이던 대구시 달성군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에
오늘 오전 경찰력이 투입돼 주민들을 해산시키고 집행부를 연행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5분쯤
달성군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주민농성장에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기동중대원과 여경등
천여명이 전격 투입돼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고 대형천막등 집기를 철거했습니다.

또 방천리 매립장 반대 주민비상 대책위원회
위원장등 36명을 경찰서로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도한 집회가
경찰서 신고와는 달리 진입도로를 막았고
일몰이후 금지된 야간 집회를 이틀이나 열어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밝히고
불법 집회를 주도한 집행부등 7명에 대해서는
집시법 위반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갑작스러운 경찰의 농성장 진입에
밤을 세워 농성하던 주민들은 경찰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일부 주민들과는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72살 김모할머니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찰력이 투입된 사실을 안
주민 600여명이 현장에 모여들어
경찰력 투입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연행자 석방과 대구시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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