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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오늘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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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승부욕과 집중력의 승리였습니다.
승부는 1회 초에 싱겁게 결정나는 듯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의 해결사
로페즈 선수의 석점 홈런에
조동찬 선수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추가해
삼성은 1회 초 이미 넉 점을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뚝심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1회와 4회 한점씩 얻은 두산은
5회 말 김동주의 행운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홍성흔 선수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동점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삼성 역시 지켜만 보고 있지만 않았습니다.
6회 초 삼성은 강동우와 김종훈,
진갑용 선수의 득점포가 잇달아 터져
두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6회 말 두산은 다시 한점을 따라붙었지만
두산의 뚝심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삼성은 선발 김진웅에 권오준과 권혁,
임창용에다 9회 말에는 배영수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INT▶김응룡 감독/삼성라이온즈
"..."
(s/u)1차전에서의 아쉬운 패배 이후
쾌조의 3연승으로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은
오는 21일 수원에서 현대와 1차전을 펼칩니다.
잠실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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