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화창한 휴일을 맞아
팔공산을 비롯한
대구와 경북지역 유명 산에는
아침부터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각종 체육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단풍 그림과 함께 경쾌한 음악)

올해도 가을의 진객은
어김없이 찾아 왔습니다.

산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푸른 수풀 사이에서
노랑빨강 물감이 번져나가 듯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갑니다.

◀ＳＹＮ▶ 아이들 " 야 호~ "

등산로마다 가족과 함께
산을 찾은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ＩＮＴ▶ 김옥연/대구시 지산동
(경치도 좋고 모처럼 오니까 너무 좋다
043451-54)

◀ＩＮＴ▶ 이성희/대구시 상인동
(날씨가 오후에 좀 덥다더니만 딱 좋다.
멋지다 043425-30)

팔공산의 단풍은 다음 주말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다양한 체육행사도 열렸습니다.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주변에서는
2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이언스 달구벌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숨이 가빠질만도 하지만
반환점을 도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아직 여유가 넘칩니다.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지친 근육에 새로운 힘이 솟는 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출전한 시민들은 승부보다는
달리기 자체를 즐겼습니다.

◀ＩＮＴ▶ 정혜숙/대구시 용산동
(애들한테 끈기도 심어주는 것 같고
그래서 참 좋았다. 042539-44)

대구시민운동장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는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가 마련한
제 16회 시민생활체육대회가 열려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우의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