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에게 일격을 당한 삼성은
어제 펼쳐진 2차전에서
선발 배영수와 마무리 권오준의 호투 속에
정규시즌 1할대에 머물렀던 용병 로페즈 선수가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어제 승리로 지난 99년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계속되던
플레이오프 8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내일 오후 4시 잠실에서 펼쳐질 3차전에
호지스 선수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