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국정감사 "형식적"

입력 2004-10-13 18:49:19 조회수 1

◀ANC▶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는 대부분
형식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은 이번에 새로 구성된
17대 국회에 거는 기대가 컸으나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갑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열린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점심시간을 훨씬
지날 때까지 계속되면서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과거처럼 지방에서의 국정감사를
나들이 쯤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의원이 질문할 때 졸거나
자리를 비우는 의원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또 같은 당 소속 자치단체장에
대해서도 감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따가운 비판을 가하기도 해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INT▶이명규 의원 / 한나라당
"대구시가 지향하는 목표점을 도데체 이해못해"

◀INT▶서병수 의원/ 한나라당
"지하철 파업 해결 대구시가 잘못하는 것"

그러나 자신의 말만 장시간
늘어놓다가 정작 답변은 서면으로
대신하거나 짧은 대답을 촉구하는
구태는 여전했습니다.

◀INT▶ 박기춘/열린우리당
"아시는대로 말하고 서면으로 해주세요"

◀INT▶유기준/한나라당
"본부장님, 제가 시간이 없어서 만일에
좀 복잡한 사항이면 나중에 서면으로 답변해주시고..."

또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기는 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제시는 없었고,
감사대상 기관장을
과도하게 치켜세우며 질문은
그저 봐주기 식으로 대충하는 모습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INT▶이재창/한나라당
"의욕적으로 일하는 조시장을 경의합니다."

◀INT▶김기춘/한나라당
"시장님의 견해를 이끌지 않겠습니다."

17대 국회가 내세운 대로
제대로 된 정책감사가 이뤄지지 못하자, 대구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방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지방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없애야한다는 건의서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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