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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문제 국감에서 뜨거운 감자될 듯

심병철 기자 입력 2004-10-12 19:36:12 조회수 0

◀ANC▶
파업 84일째를 맞고있는 대구지하철 문제가
오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의원들이 대부분 이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오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는 84일 이상
파업을 하고있는 대구지하철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은 노조가 지난 5일 인력충원과 휴일수, 임금인상 등에서 기존 요구안에서 대폭 양보하겠다고 밝혔다며
대구시와 공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도 장기간 파업으로
12억원의 손실액이 나는 등 대구 경제 전체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구시가 노사간 중재자로 나설 것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의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이번 파업을 초래한 조직개편안이
현장인력 보다 관리직 비율을 월등히 높여
승객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1.2급은 42명에서 62명으로 약 48%,3급은 139명에서 214명으로 54%가 늘어 정원 대비 14.5%나 차지합니다.

이는 서울지하철의 7.5%,부산지하철 8% 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비율입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8월 말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본교섭도 열리지않는 것은 대구시와 공사측이 문제 해결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이영순 의원은 또 대구시가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하고 현직 공무원을 지하철공사 사장으로 선임한 것의 불법성도 따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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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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