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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하는 측량지점에 이웃간 분란

입력 2004-10-08 15:40:20 조회수 1

◀ANC▶
같은 땅을 두고 측량한 사람마다
경계지점을 다르게 표시해
한 마을 이웃간에 분란이 생겼습니다.

지적공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속칭, 회나무골.

이 동네 한 집에서
집을 짓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에
측량을 의뢰하면서 이웃간에 분란이
생겼습니다.

처음 측량한 지점을 두고
이웃집에서 자신의 땅의 경계 지점이
달라지게 됐다며 반발하자
모두 5차례에 걸쳐
세 사람의 측량사가 재측량을 했습니다.

측량 결과는 모두 제각각이었고
심지어 같은 사람의 측정조차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S/U]"측량한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
경계지점이 이렇게 어지럽게 표시돼
있습니다."

경계 지점 편차는 최대 86cm에 이릅니다.

◀INT▶전상희 씨/주민
"앞 집에서는 지금 현재 측량한 지점이 맞다.
뒷 집에서는 결국 면적이 주니까
뭔가 밝혀야 되겠다."

측량할 때마다 달라지는 경계지점 때문에 이웃간의 감정은 극도로 악화됐고
한 집은 결국 이 동네를 떠났습니다.

지적공사측은 정밀하지 못한 지적도 탓을
합니다.

◀전화INT▶대한지적공사 관계자
"도면 자체가 일제시대 때부터 100여 년을
종이 재질로 한 건데, 종이라는게 늘어났다
줄었다 이런 게 있고 해서"

주민들은 부정확한 측량 때문에
이웃간의 의만 상하게 됐다며
지적공사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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