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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속 다시 연탄 화목 등장

이태우 기자 입력 2004-10-08 14:45:42 조회수 0

◀ANC▶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름보일러 대신 연탄보일러나
나무를 때는 보일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칠순의 노 부부가 살고 있는
군위군의 이 집은 며칠전
연탄보일러를 새로 놨습니다.

그동안 편리한 기름보일러를 써 왔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기름값을
도저히 따라잡기가 벅찼기 때문입니다.

◀INT▶하오선/군위군 효령면
(기름값이 올라가니 살 수가 있어야죠)

방 두개 난방을 위해서 쓰는
연탄은 하루 8장, 하루에 2천 원이면
난방비 걱정이 없습니다.

비닐온실 4천 평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김석하씨는 농사용 보일러
6개 가운데 하나를 갈탄과 나무를
때는 보일러로 바꿨습니다.

한 해 난방비로만 5-6천만 원씩 쓰는
김씨로서는 올해는 갈탄 보일러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석하/군위군 군위읍
(연료 절감이 되기 때문에
올 겨울에 연탄 보일러를 하나
더 만들어 쓸 생각이다)

기름 보일러를 쓰는 주변 농가에서도
요즘들어 연탄이나 갈탄 보일러에
관심이 부쩍 높아져 연탄보일러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S/U)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생기는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농촌에서도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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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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