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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송승부의 세상읽깁니다.
올해는 특별한 자연재해나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어서 벼농사가 풍년을 이뤘습니다만
들녘에는 풍년가가 아닌
한숨과 절규가 넘치고 있습니다.
송승부 해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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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가을햇살아래 출렁이는 황금들녘은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모든이들을 넉넉하게하는 자연의 원천입니다.
올해는 벼수확이 예년에 비해 300평당 40킬로그램이상 나오는 풍작지역이 많습니다.
그러나 산물벼 수매 현장에는
수확의 기쁨과 보람보다 골깊은 주름살 얼굴에 수심이 짙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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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은 이대로 못살겠다는 절규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경북의 8군데를 비롯 전국의 36군데에서 쌀개방반대와,정부의 농업정책에 항의하는 농민대회가 열린이후 24일과 지난5일
농민의 논갈아엎기가 이어졌습니다.
다음달19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대회가
예정되 있습니다.ㅏ
발소리만들어도 쑥쑥자라주는 자식같은 벼를 갈아엎고 농기구를 내려놓은 손에는 농업과 농촌의 죽어감을 알리는 만장과 상여를 들기도 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정부정책에 불만도 불만이지만
대부분이 농촌 출신의 도시민들도 쌀개방에 대해서는 남의일같이 무관심한것도 아주섭섭한
것입니다.
<황금들판이 아니고 원수덩어리다>라고 자조하는 농민들은 쌀개방여부 국민투표와 식량자급률 목표 법제화 수매제 폐지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S/U)농정당국은 이달중에 농가 소득보전 대책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 큰틀은 이미제시된바나
마찬가지만 쌀산업보호와 육성의 의지를 얼마나 담았는지가 관건입니다.
올해는 유엔이 식량위기와 무기화를 우려해
<쌀의 해>를 정한사실도 감안하고 식량안보차원과 쌀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고
주권이라는 외침을 새겨들어야 할것입니다.
농촌에 절규대신 풍년가를 돌려줘야 합니다.
MBC세상읽기 송승붑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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