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객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고속철도가 개통된 후
처음 맞는 추석으로 고향길이 예전 보다
훨씬 가까워 졌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서울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오는
KTX 열차가 미끄러지듯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열차가 멈춰서자 부모 형제에게 줄 선물을 든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S/U)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은 너무나 가까워 진 고향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ＩＮＴ▶양정은/귀성객
"엄청빠르죠 1시간 45분 만에 왔어요.전에는
3시간15분 걸렸거든요"

◀ＩＮＴ▶서남영/귀성객
"너무 빠르고 편해서 좋아요.추석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성시간이 많이 줄어든 만큼 추석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반응들입니다.

◀ＩＮＴ▶이정주/귀성객
"빨리 내려왔으니까 남는 시간 만큼
가족들이랑 즐겁게 보내야죠"

추석연휴에도 일을 해야하는 KTX 기관사들은
귀성객을 빠르고 편하게 운송하는 보람에
피로도 잊었습니다.

◀ＩＮＴ▶정주경/KTX 기관사
"모든 직원이 귀성객을 안전하고 빠르게
수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속철의 출범으로 힘들고 머나먼
명절 고향길은 이제 옛이야기가 돼 버렸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