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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비밀 창고를 만들어
가짜 벌꿀을 대량으로 만들어 판
양봉업자와 양봉원 주인 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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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의 한 농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농가와 별 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농가 건물에는 양봉업자 50살 박모 씨가
가짜 벌꿀을 만들던
비밀 창고가 딸려 있습니다.
S/U]비밀 창고에는 3천 200리터짜리
대형 탱크를 땅속에 묻어
가짜 벌꿀을 만들어 왔습니다.
박 씨는 이 곳에서 올해 초부터
잡꿀과 설탕, 카라멜과 허브를 섞어 만든
가짜 벌꿀 3만 8천여 kg,
시가 1억 9천여만 원어치를 만들어
대구시내 한 양봉원에 넘겼습니다.
◀INT▶가짜 벌꿀 제조 용의자 박 씨
"올해 아카시아 꿀은 별로 나지를
안했습니다. 없이 살다보니까
돈에 눈이 멀어서 그랬습니다."
박 씨로부터 가짜 벌꿀을 사들인
44살 신모 씨는 한약방 등지에
팔아 왔습니다.
◀INT▶양봉원 주인 신모 씨
"소비자들 한테 소매도 하고
한약방 같은데다가 공급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짜 벌꿀이
대구시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도
팔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도영 형사계장/구미경찰서
"중간도매상을 통해, 장부상으로 보면
유명 백화점에도 흘러 들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봉업자 박 씨와
양봉원 주인 신 씨를 사기와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양봉원 종업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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