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새벽 대구시내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새벽 0시 반 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달구벌대로에서
대구에서 경산 방면으로 가던
37살 김모 씨의 승합차와
19살 박모 군이 몰던
베르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S/U) 사고를 당한 승용차 뒷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대구시내 모 고등학생 18살 오 모군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박 군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48살 정모 씨 등 5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0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ＩＮＴ▶김기원/목격자
"베르나에 5명 타고 있었는데,
3명이 튕겨 날아갔다. 날아가면서
스텐파이프에 받혀서 파이프가 굽었다."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은
자식의 죽음을 믿을수 없다며 오열을
터뜨렸습니다.

◀ＳＹＮ▶우는 소리

경찰 조사 결과, 오늘 사고는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직진하던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ＩＮＴ▶김윤하/승합차 탑승자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해서 들어오더라."

경찰은 일단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상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