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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비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돼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획기적인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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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비만이나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고,
우리 나라도 성인인구의 10% 정도가 비만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25종류나 되지만 인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된 IDPc라는 유전자는 비만을 일으키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허태린/경북대 유전공학과 교수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합성 대사를 전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마스터 키 열할을 하는 것이
기존 유전자와 달라.."
실제 실험에서도 IDPc 유전자를 갖도록 형질을
전환한 생쥐에서 고도 비만이 나타나 정상적인 쥐보다 체중이 30% 증가했습니다.
복부 지방은 15배가 늘었고 지방 세포도
서너배 정도 커졌습니다.
이 유전자는 또 고지혈증이나 지방간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허태린/경북대 유전공학과 교수
"비만 및 고지혈증, 지방간 치료제를 손쉽게
효력 있는 물질로서 검색해 낼 수 있다"
연구진은 IDPc 유전자와 관련해
미국,일본 등 세계 18개 국에 특허를 신청했으며,IDPc를 억제하는 물질,
곧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연구의 성과로 앞으로 8년 안에
1000억 달러가 넘을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우리 나라는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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