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버스노조 간부의 전횡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9-20 15:50:36 조회수 1

◀ANC▶
대구에 있는 한 버스회사 노조간부가
직책을 이용해 온갖 전횡을 부리다
꼬리를 잡혔습니다.

취업 추천서를 미끼로 알선료까지 챙겨
조합원들의 불만이 컸지만 웬일인지 회사는
모른척 했습니다.

도성진, 윤태호 두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에 있는 한 버스회사.

C.G]
이 곳에서 6년 째 노조 분회장을 하고 있는
서 모씨는 얼마전 법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C.G]

버스기사 '입사추천서’를 써 주는 대가로
한 사람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받아 챙겼다가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그러나 서씨는 돈을 받은게 당연하다는 툽니다.

◀SYN▶서 모씨/모 버스회사 노조분회장
[취업과정에 떡값 명목이라 할까 그런 형태로
몇 십만원씩 주고 받은게 있다. 내가 입사시킨
사람이 약 50명 된다.]

버스기사들의 신용카드도
반강제적으로 빌려 썼습니다.

◀INT▶배영환/조합원
[카드를 빌려 달라그래서 안빌려주면 불이익이
생겨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도 있다.]

S/U]
"조합원에게 반강제적으로 받아서 쓴 카드 명세섭니다. 얼핏 보아도 수 백장은 돼 보입니다.“

회계 장부도 엉터리.
C.G]
2003년 회계장부에서 발견된 영수증입니다.

엉뚱하게도 꽃집 영수증에 우유와 빵을 샀다고 표시돼 있습니다.
C.G]

상호조차 없는 엉터리 영수증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INT▶김성호/조합원
[조합비는 (월)평균 3만 5천원씩 내고 그 예산이 엄청난데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고
장부도 안맞고 영수증 아무거나 가져와서]

지난해 10월부터는 부인 명의로
무허가 버스기사 식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SYN▶서 씨부인
[이거 우리 (버스)사업조합에서 여기와서 기사분들 종점이니까 밥해주라 그래서 사업조합하고 정식으로 계학한 겁니다.왜요?]

◀SYN▶버스조합 관계자
[식당 생길 때 분회장(서 씨)이 하겠다고 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합법적으로 종점(식당)을 할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

한 버스회사 노조 간부가 6년간 저질러온
전횡이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노조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웬일인 지
회사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dve

◀VCR▶
서 씨가 6년동안 노조 분회장의 자리에
앉았던 배경에는 부정선거가 있었습니다.

◀INT▶김성호/조합원
[기표용지를 관리하니까 예를들어 손톱으로 흠집낸다든지 이런식으로 되면 개표할 때 흠집낸거 확인해 누가 자기를 안찍었는지 확인한다.]

◀INT▶김용근/조합원
[선거과정에서 표시를 해서 상대방을 찍든지
하면 그사람은 힘들어 진다.]

투표가 이런 식이다 보니 형식에 그칠 수
밖에 없었고, 항의도 할 수 없었습니다.

◀INT▶김영한/조합원
[분회장의 권한이 세니까 사장보다도 힘이
더 있다는 사람도 있다. 기사들은 어떻게
할 힘이 없다.]

사측도 이를 알지만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SYN▶버스회사 상무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닐거예요. 투표해서,
대의원 투표도 아니고 전종업원이 투표해서 뽑은 사람을 해고할 순 없잖아요.]

감사권이 있는 상급 노조 역시 강 건너 불보듯하는 태돕니다.

전화◀INT▶장용태/대구 버스노조지부장
[나는 뭘 모르는데요. 뭐든지 아무것도 몰라요]

MBC뉴스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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