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노사 명분없는 이속챙기기

입력 2004-09-14 11:58:49 조회수 1

대구지하철 노사대립이
명분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업사태가 두 달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지난 달 31일 결렬된 본교섭에서 지하철 안전과 관련이 있는
증원문제와 고소,고발 문제에
의견 접근을 이루고도 지금까지 2주가 지나도록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조합은 파업 당시 명분으로 삼았던 시민안전과 관련해 시민중재위원회 구성과
인력추가 증원 등 공사측으로부터
많은 양보를 얻어내고도
임금 5.4% 인상과 한 달에 절반을 쉬는 근무형태를 고집하면서 파업을 끌고 있습니다.

지하철 공사도 파업 초기에는
조직개편안의 당위성만 주장하면서
적극적인 협상자세를 보이지 않다가,
파업이 길어지면서 증원은 물론
휴일 수와 임금보전에 대한 양보안을 내놓는 등
협상능력 부재를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대구지하철 파업이
시민안전이란 명분과는 관계 없는
임금과 휴일문제로 장기화하자
시민들은 파업 이후 직원이 절반 이상 줄어도 지하철 안전과 승객 수송에 지장이 없었다면서 대구시가 대구지하철 공사 구조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