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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학교에서는 교사 숙직을 없애고
대신 용역 경비원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역 경비원이 터무니 없이
긴 근무시간 일하고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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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안전요원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경영 씨.
힘든 근무를 견디다 못해
노조를 결성했다가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INT▶이경영/대구 학교안전요원노조위원장
[생활수단으로 다들 일하니까 문제가 있어도 뭐라 말할 수 없는 처지다.]
C.G]
학교안전요원의 하루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16시간입니다.
일주일에 무려 124시간을 일해
법정기준보다도 세 배 가까이 많습니다.
시간당 임금도 최저임금인 2천 84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천 320원 수준입니다.
C.G]
◀SYN▶학교안전요원/대구 모 중학교
[하루 쉬면 3만원을 내고 쉬어야 합니다. 쉬는게 하나도 없어요. 노예지요. 또 사람 취급도
안해요.]
긴 연휴나 명절 때의 학교는
이들에게 창살 없는 감옥입니다.
C.G]
올 추석의 경우 25일 낮 12시부터 일을 시작해
30일 오전 9시까지
무려 117시간을 연속 근무해야 합니다.
C.G]
대구시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 같은 근무형태가 3년 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SYN▶모 중학교 관계자
[교육청에서 예산 책정해 줄 때 100만원인데 원래 95만원인데 5만원 인상해서, 지금 전학교가 똑같이 주고 있는 입장이어서 우리만 독단적으로 올려줄 수 없다.]
S/U]"약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준법을 가르쳐야 할 교육주체들이 오히려 노동착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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