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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씁쓸한 신고보상금제도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9-03 17:48:57 조회수 0

경찰청이 이 달부터 경찰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천만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신고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자
경찰서에서는 이 제도로
비리사건이 줄어들지 않을까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는 얘긴데요,

경북지방경찰청 성덕제 청문감사담당관은,
"효과가 상당히 있을 겁니다.
일단 돈이 걸려 있으니까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자제도 많이 되겠죠"
하면서 비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어요.

하하하---, 돈을 주면서
비리를 감시해야 할 만큼 밑바닥까지 떨어진
경찰의 처지가 딱하기 짝이 없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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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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