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초 '아파트 견본주택에 전시했던
TV나 냉장고, 침대 같은 것들을 철거하라'는,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하지 않는 지시를 해
주택건설업체들로부터 반발을 샀던
대구시 달서구청은 '앞으로도 이런 방침을
굽히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대구시 달서구청 임무호 도시개발국장은,
"견본주택에다 그런 걸 넣어 두면
보는 사람들이 공짜로 주는가 착각할 수 있지요. 다른 데서 철거조치를 안하는 거는
공무원들이 규정을 몰라서 그런 겁니다"하면서
'다른 구청의 담당국장들을 만나봤더니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더라'고 털어 놨어요,
하하하---, 규정을 지키는 거야 당연하지만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가구나 가전제품을
공짜로 받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겁니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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