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유사 휘발유...환경오염 주범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8-25 19:07:32 조회수 1

◀ANC▶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값싼 유사 휘발유가
안전조치가 미흡한 상태로 대량 유통돼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사 휘발유 배출가스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어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유사 휘발유 운반 차량이 뒤집혔습니다.

싣고 있던 9천 리터의 유사 휘발유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해
모두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SYN▶ 김모씨
"앞에 도로가에 (유사휘발유통이)다 뿌려져
있어서 피할 때도 없고해서 가운데로 그냥 지나
갔는데"

지난 주엔 대구와 경북 일대
유사휘발유 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나
5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는 이유는
유사 휘발유가 인화성이 강해 위험한데도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이 불법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찾는 사람이 늘어, 사고 위험성은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SYN▶소비자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까 엔진에 무리가 가도 연비나 가격에서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러나 유사 휘발유는
인체에 치명적인 배출가스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등장한,
페인트 희석제인 시너에 메탄올을 섞은
불법 휘발유의 대기 오염은 매우 심각합니다.

메탄올이 섞인 휘발유는
암과 불임증을 유발하는 알데히드의 배출량이
정상 휘발유보다 최고 60% 가량 많습니다.

전화◀INT▶이병기/호흡기내과 전문의
"알데히드는 기관지 점막에 직접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간 노출시에는 인체에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유사휘발유는 정상휘발유보다 훨씬 많은
일산화탄소를 배출해 스모그 현상이나
호흡기 질환 등을 초래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STAND UP)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유사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은
사고위험과 차량고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의 생명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