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64일째를 맞은 코오롱 구미공장이
파업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코오롱 구미공장 노사는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상황에서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인 결과 노사 교섭위원간에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은 지난 15일 교섭 때
합의됐던 내용 외에 추가로
파업 기간 동안에 노사 쌍방이 한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최소화, 그리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측은
오늘 오전 중 노조 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코오롱 노사간에 잠정합의가
급작스레 이뤄진 것은
어제 밤 전투경찰 2천여 명이
회사 주변에 갑작스레 배치되면서
노사 모두 공권력 투입에 대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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