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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불법 구조변경 단속 손놔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8-23 15:07:24 조회수 0

불법 구조 변경이 성행한
대구시 수성구 태왕 '아너스' 아파트에 대해
수성구청이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용승인을 내 줘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청은 지난달 초
발코니 확장 등 불법으로 구조를 바꾼
태왕 아너스 아파트 세대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여
50가구를 적발했습니다.

그러나 원상 복구를 했다고 통보한
47가구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나머지 3가구는 원상 복구도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사용승인을 내줬습니다.

이 때문에 구청이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태왕측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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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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