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찔한 산사태, 3가구 묻혀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8-20 19:21:03 조회수 1

◀ANC▶
어제 새벽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서
산사태가 나 산 아래 3가구를 덮쳤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이지역은 산사태의 위험이 항상 있는 곳이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연암산 밑에 있는 주택가.

산에서 무너져 내린 흙과 나무가 한 주택
지붕을 완전히 덮쳤습니다.

뿌리 채 뽑힌 나무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토사때문에
방벽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방 한 쪽 벽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벽이 완전히 두동강 났고 곳곳에 부서진
가재도구들이 널려있습니다.

◀INT▶성낙호/피해 주민
(한번 두번도 아니고 벌써 세번째다.비올때마다 심장이 떨려서 도저히 못살겠다.)

철망이 있었지만 산사태를 막는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주택이 몰려 있는 이 지역은
관할 구청에서도 산사태 위험지구로 거주민들의 이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이 없어 미루고 있습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도
허술한 철망이 고작일 정도로 임시방편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화◀INT▶북구청 관계자
(일정거리는 집을 안짓고 매입해서 거리를
띄워야 되는데..산물(우수)처리가 안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된다.)

한 행정기관의 안이한 대응이 대형 인명사고를 부를뻔 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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