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도심 개발로 하천 넘어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8-19 18:50:51 조회수 1

◀ANC▶
태풍 메기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대구에서도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논밭이었던 상류 지역이 개발되면서
빗물이 하천으로 모두 쏟아져 들어와
피해를 키웠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금호강 지류인 대구시 북구 팔거천.

물줄기가 모든 것을 삼킬 듯이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물살은 오늘 새벽 주변 주택과 상가를 순식간에 집어 삼켰고 도로에 세워둔 자동차들도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 수 십명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모래주머니를 쌓아보지만 물살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SYN▶
'빨리 와서 쌓아요'

◀SYN▶
(찰랑 찰랑거리더니 그냥 확 넘어버리더라.)

(S/U)하천 근처 저지대에 있는 한 공장은
사람 무릎까지 물이 찼습니다.

주민들은 논밭이었던 상류 지역이
모두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서
일어난 인재라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금병기/대구 북구의회의원
(무분별한 개발로 물이 갑자기 불었다)

과거에는 논밭이 빗물을 머금었지만
지금은 아스팔트를 타고 하천으로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난 것입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척되면서
하천 범람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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