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에 있는 한 대형 유사휘발유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두 사람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화상을 당한 사람들이
불법이 알려질게 두려워서 직접 차를 몰고
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쓰러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한 유사휘발유
보관창고.
마치 대형 폭탄이 떨어진 듯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 오릅니다.
유사휘발유 6천리터는 거대한
불기둥을 만들어 창고를 금새 삼켜버렸습니다.
소방관 여러 명이 굵은 소방거품을
쏴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수 백개의 유사휘발유 통이 터지면서 폭발음을
내는 바람에 이 일대는 한 때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INT▶정동교/목격자
(뻥 소리나자 연기와 불길이 확올라오고 그 뒤로 계속 뻥뻥거리며 폭발음이 났다.)
S/U]"유사휘발유의 강한 휘발성때문에
불이 난 지 한 시간 반이 지났지만 근처에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INT▶배대호/산격 소방파출소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어서 폭발성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당시 현장에 있던 두 명의 30대 남자는
전신에 중화상을 입고도 경찰조사가 두려워
직접 차를 몰고 응급실로 왔습니다.
◀SYN▶병원관계자
(문에서 덜커덩 소리나면서 환자분이 밑으로
쓰러지고... 화재장소에서 직접 몰고와서
저도 좀 의아했어요. 보통 119로 오는데 직접차를 몰고왔다는게 신기하죠)
경찰은 35살 김 모씨와 신 모씨가 담배를
피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