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하수관 터져 오수 하천으로 역류

입력 2004-08-16 17:36:08 조회수 1

◀ANC▶
하천 둔치에 묻힌 하수관이 터지면서
오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몇 달 째 강물을 오염시키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대책이 없다면서
방관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공단 3단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이계천.

낙동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하천입니다.

S/U]터진 하수관으로 생활 하수가
솟구쳐 나와 바로 옆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비교적 맑은 물이 흘렀던 하천이었지만
오수가 섞이면서 물 색깔이 누렇게 변해버렸고 썩은 물은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지는 벌써 몇 달이 지났습니다.

인근 주민은 이 사실을 구미시에 알렸지만 시에서는 다른 곳으로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전화INT▶인근 주민
"130번인가 환경고발 전화 있죠? 그리로
전화했는데, 시환경 쪽에서 받데요.
어떻게 또 여기서 받냐고 하니까 자기들도
그 때는 건설업체 쪽으로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구미시는 뒤늦게 원인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78년 구미공단 조성 당시에 만든
하수관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아파트와 공장의 오수 배출량을
감당하지 못한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권영환 구미시 하수과장
"금년 추경에 예산 확보해 가지고
원인 분석해 가지고 내년부터 배수관
확장을 추진하려고"

그러나 배수관을 확장하기 전에는
넘치는 오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혀
하천 오염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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