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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분뇨 처리 두고 갈팡 질팡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16 18:01:29 조회수 0

◀ANC▶

비용도 적게 들고 환경적인
축산분뇨 액비화 사업이 갑자기 중단돼 농민들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주로 바다에 버려 왔던 축산분뇨는
환경오염 때문에 액체비료로 만들 것을
2천1년부터 권장해 왔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액체비료는 친환경
농법을 쓰는 농가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천500만 원씩의 보조금까지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일부 액체비료에서
구리와 아연 같은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
검출되면서 사업자체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S/U)
"경상북도에서 올해 신청한 54개
액비화 사업 가운데 4월 이전에
공사를 시작한 7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INT▶김성곤/영천시 축산농가
(액비화 사업도 못하고 해양투기도
못하면 처리비용이 많이 들어서...)

파장이 커지자 농림부는
환경부의 정밀 조사가 끝나는
시월 쯤에는 보완을 통해
올해 계획했던 사업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농림부 담당자 전화 인터뷰
(구리,아연이 초과되지 않도록
계속 지도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해 갈 것입니다)

이미 가동중인 액비화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보완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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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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