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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양민학살 특별법' 제정 청원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16 11:45:50 조회수 0

문경에서 발생한
양민 학살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경상북도 의원 53명과
`문경 석달마을 양민 학살사건'
피해자 유족대표는
국회에 `석달마을 양민 집단학살사건
피해자 해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석달마을 양민학살 사건은
1949년 12월 24일 국군 제2사단
25연대 장병 69명이 양민 86명을
공비 협조자로 오인해
집단 학살한 사건입니다.

도의원과 유족대표들은
당시 국방장관이 현지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는 등
잘못을 인정했지만 정부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와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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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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